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믿음의 길을 시작했던 롯. 그는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바라보며 갈대아 우르를 떠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세속의 기준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결국 그의 선택은 소돔이라는 도시로 향했고, 그 안에서 점차 신앙은 희미해지고 가치 판단 기준은 무너져갔습니다.
신앙인의 길에서 벗어난 이유
롯은 구원의 백성 중 한 명이었지만,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눈에 보기 좋은 곳을 택했습니다. 목축에 유리해 보이는 소돔 땅, 경제적 이익이 보이는 곳으로 향했지만, 그곳은 죄악이 관영한 땅이었습니다.
그는 현실적인 안정과 풍요로움을 좇았지만, 그 대가는 신앙과 가족의 무너짐이었습니다.
가정이 무너진 이유
소돔에서 두 딸을 통해 자녀를 낳는 장면은 단순한 가족사를 넘어 신앙의 붕괴를 보여줍니다.
롯의 아내는 세상을 바라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고, 두 딸은 세속적 사고 속에 살아가며 아버지에게서 자녀를 얻는 비극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부모의 신앙적 기준이 자녀에게도 온전히 전해지지 못했음을 말해줍니다.
마지막 기회도 놓친 롯
소돔이 멸망하기 전, 롯은 천사들의 경고를 들었지만 그 안에서도 망설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삶의 기반을 놓지 못했고, 결국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로 간신히 구원받았지만, 그 삶의 끝에는 허무만이 남았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와 신앙의 기준
롯과 달리, 아브라함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소돔에 대한 심판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저 방관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롯이 구원받은 것도, 따지고 보면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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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도 롯처럼 세속적인 기준으로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치, 신앙의 기준 위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눈에 보기 좋아 보이는 것이 과연 진짜 복인가, 되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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