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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의 삶, 순종과 흔들림 사이에서 1. 아브라함의 후계자, 하나님의 구속 역사 중심에 선 이삭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 → 이삭으로 이어짐.이삭의 출생과 성장 과정은 비교적 조용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순종’으로 드러남.2. 결혼과 가정 — 믿음의 유업을 잇기 위한 여정리브가와의 결혼: 기도로 시작된 믿음의 만남.쌍둥이 출산: 에서와 야곱. 후계 문제의 갈등과 하나님의 주권이 엿보임.3. 믿음의 전성기와 시련아브라함의 죽음 이후, 이삭은 60세까지는 ‘순종’과 ‘믿음의 본보기’로 평가됨.이후 에서를 편애하고, 장자 축복 사건(야곱-리브가의 속임수)에서는 영적 분별력 부족이 드러남.4. 흔들리는 믿음과 하나님의 간섭아비멜렉 사건(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임): 아브라함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우물 분쟁: 갈등을 피하면서도 하나님의 복을 경험.. 2025. 6. 14.
“175세에 죽은 아브라함, 그의 인생은 정말 길었을까?” 성경 창세기 25장 7~8절은 아브라함의 마지막을 이렇게 기록합니다:“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칠십오 세라.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개역한글)아브라함은 무려 175세까지 살았습니다.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장수입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단지 생물학적인 나이를 넘어서, 하나님의 축복된 삶의 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고대 근동 사회에서 ‘장수’는 단순한 건강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이었고, 인생을 ‘잘 마무리했다’는 문화적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것은 평안한 죽음—즉, 하나님의 인도 속에 생애를 마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표현입니다... 2025. 6. 8.
요셉의 채색 옷: 형제의 시기, 하나님의 섭리 성경 창세기 37장에 등장하는 요셉의 채색 옷은 단순한 의복을 넘어, 가족 간의 갈등과 하나님의 계획을 상징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야곱은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여 "채색 옷"(히브리어: ketonet passim)을 입혔습니다. 이 옷은 당시 고대 근동에서 귀족이나 왕족이 입는 고급 의복이었으며, 일반 노동자들이 아닌 자들에게 입혀지는 옷이었습니다. 긴 소매와 다채로운 색상은 요셉이 형들과는 다른 지위를 가졌음을 나타냈고, 이는 결국 형들의 심한 시기와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이 이야기는 단순히 가족 간의 갈등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구속사의 한 장면입니다. 형들의 악한 행동조차 하나님께서는 선을 이루시는 계획 속에 사용하셨고, 요셉은 훗날 애굽의 총리가 되어 가족과 수많은 생.. 2025. 6. 7.
“예수님의 희생을 반복하는가? – 개혁주의 신학에서 본 미사의 신학적 오류” 개혁주의 신학은 로마 가톨릭의 미사(성찬례)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반복하는 행위로 간주하며,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그리스도의 단번에 드린 희생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1. 개혁주의의 기본 입장: 그리스도의 단번에 드린 희생히브리서 9장 26절은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단 한 번으로 충분하며, 반복될 필요가 없음을 명확히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9장 2항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 “주님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이며, 그분의 희생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개혁주의는 미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이 반복된다는 개념을 성경적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으로 봅.. 2025. 6. 4.
그리스도의 삼중직(선지자,제사장,왕)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23~26문에 대한 설명을 개역한글 성경에 맞춰 수정한 내용입니다. 모든 성경 인용은 개역한글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제23문: 그리스도는 무슨 직분을 행하시는가?답:그리스도는 선지자, 제사장, 왕의 직분을 행하시되, 낮아지시고 높아지신 두 상태에서 그 직분들을 수행하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십니다.▶ 성경적 근거 (개역한글):히브리서 1:1–2 –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브리서 5:5–6 –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너는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시편 2:6 –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 2025. 6. 4.
아브라함의 인생 전환기 – 믿음의 계승과 준비 하나님께서 이끄신 아브라함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삶엔 몇 번의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오늘 묵상할 본문(창세기 22:20~25:11)에는 그가 백세에 얻은 이삭을 믿음으로 바치고, 아내 사라를 장사하며, 아들 이삭의 결혼을 준비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첫 번째 전환 – 이삭을 낳기 전과 후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나선 아브라함은 오랜 세월을 기다린 끝에 이삭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그의 신앙은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드릴 준비를 하면서 그는 믿음과 순종의 삶으로 나아갔고, 하나님의 약속이 진짜임을 삶으로 고백했습니다(창 22:1~19).두 번째 전환 – 사라의 장사와 매장지 매입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 헷 족속에게 값을 주고 땅을 삽니..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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