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아들, 한 민족: 야곱의 가족 안에 숨겨진 구속사의 그림”
성경 창세기를 읽다 보면, 야곱이라는 인물 주변에 놀랍도록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바로 야곱의 열두 아들, 곧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들입니다.이 열두 아들은 한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지만, 네 명의 어머니(레아, 라헬, 빌하, 실바)에게서 나왔습니다. 출생 순서도 다르고, 사랑받는 정도도 달랐고, 성격도 제각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다양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아들들을 통해 하나의 민족,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를 세워가십니다.첫째 아들 르우벤은 “보라, 아들이다”라는 뜻으로, 어머니 레아가 남편 야곱의 사랑을 얻고자 붙인 이름입니다. 둘째 시므온은 “들으셨다”, 셋째 레위는 “연합됨”, 넷째 유다는 “찬송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유다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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