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제대로 알기]

일본을 대표하는 서민 음식 중 하나인 오코노미야키. 그런데 오코노미야키에도 '히로시마식'과 '오사카식'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히로시마에서 즐길 수 있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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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식 vs 오사카식, 무엇이 다를까?

오사카식은 밀가루 반죽에 양배추,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섞은 후 한 번에 부쳐내는 방식입니다.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특징이죠.

반면 히로시마식은 철판 위에 반죽을 얇게 펴고, 그 위에 양배추, 콩나물, 고기, 해산물 등을 층층이 올려 굽습니다. 이후에는 따로 볶은 면을 올리고, 마지막에 계란을 부쳐 얹는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층마다 식감과 맛이 살아 있어 오사카식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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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식의 핵심 포인트

재료 분리 조리: 재료를 모두 섞지 않고 하나씩 층을 이루며 쌓아 굽습니다.

면 추가: 히로시마식에는 중화면(소바 혹은 우동면)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란 얹기: 마지막에 부친 계란이 오코노미야키 아래 혹은 위에 더해져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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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는 전후 혼란기에 탄생한 음식입니다. 미군으로부터 배급받은 밀가루를 활용하여 저렴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으로 시작되었죠. 처음에는 철판 위에 밀가루 반죽을 얇게 부쳐 먹는 간단한 음식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야채, 면, 계란 등을 더해 현재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특히 1975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우승과 함께 오코노미야키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며, 히로시마식 스타일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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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간단 요약)

1. 철판에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펍니다.


2. 그 위에 양배추와 콩나물, 고기, 해산물 등을 순서대로 올립니다.


3. 따로 볶은 중화면을 올리고, 지단처럼 부친 계란도 얹습니다.


4. 오코노미 소스와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등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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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겉보기엔 오사카식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조리 방식과 식감, 풍미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히로시마 현지에서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철판 앞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는 직원들의 손맛도 이 요리의 매력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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