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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아멘’ 사용, 정말 괜찮은가요? 예배 시간, 우리는 종종 “아멘”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입에 올립니다. 그러나 이 단어의 본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경건함을 해칠 수 있습니다.‘아멘’은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히브리어 어원에서 ‘진실하다, 확실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강한 동의와 순종의 의지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예배 중의 ‘아멘’은 곧 하나님 말씀에 대한 ‘나의 동의이자 결단’입니다.하지만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는 ‘아멘’이 감정적 반응이나 습관처럼 남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교 중간에, 혹은 전혀 본문과 관련 없는 구절에까지 “아멘”을 외치는 모습은 오히려 말씀의 깊이를 흐릴 수 있습니다.실제로 한 목회자는 “감정에 치우쳐 아멘하고, 실제로 책임지지 않으려 한.. 더보기
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람의 흔들림, 그리고 회복의 은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후손에 대한 분명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람은 하나님께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인 '자식 없음'을 고백합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많았고, 상황은 점점 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람에게 하늘의 별과 같은 자손을 약속하시고,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하지만 믿음은 하루아침에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약속은 여전히 현실과 거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아브람은 그 약속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지 알지 못했고, 그 불안 속에서 사람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아갑니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16장에서 등장하는 하갈과의 이야기입니다.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이 더뎌 보이자, 여종 하갈을 통해 자녀를 얻으려는 결정을 내립니다. 아브람은 그 제안을 따르고,.. 더보기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 인간의 전적인 부패 전적 타락(Total Depravity)은 칼빈주의 5대 교리(TULIP) 가운데 첫 번째에 해당하는 교리입니다. 이 교리는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해 전적으로 타락하였으며, 스스로 하나님을 찾거나 구원의 길로 나아갈 수 없음을 말합니다.예레미야 17장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성경은 인간의 마음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하였다고 증언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타락한 상태를 알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이런 인간이 하나님께 스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성경은 그럴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창세기 6장 5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 더보기
"주여 삼창"은 무엇인가요? – 소리보다 중요한 것 한국 교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주여 삼창'입니다.기도회를 시작할 때, 예배 중간에, 때로는 집회에서 힘차게 세 번 '주여!'를 외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 모습은 언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 명확하진 않지만, 어느새 대부분의 교회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습니다.그 이유에 대해 한 목사님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교인들을 부르짖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도가 기도다워지려면 부르짖어야 하는데, 그냥 조용히 기도하려고 하면 어디 맥이 빠져서야 되겠습니까?"이 답변을 듣고 나니 많은 기도회에서 '주여 삼창'이 왜 그토록 강조되었는지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부르짖음은 어느새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상징하는 전형이 되었고, '부르짖음'이 없는 기도는 마치 기도하지 않은 .. 더보기
두려워하는 아브람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애굽에서 신앙을 잃었다가 가나안으로 돌아온 아브람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회복했습니다. 롯을 구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브람은 전리품을 모두 거절하며, 세상의 부요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사는 길을 택했습니다.그러나 아브람은 여전히 두려움 속에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죽음의 위험을 경험했기에 두려움이 가시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네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세기 15:1)하나님은 아브람의 두려움을 아시고, 직접 찾아오셔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분이시며, 아브람의 생명과 미래를 책임지실 분이십니다.아브람은 자신의 현실을 놓고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후사가 없고, 종.. 더보기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간 아브람 아브람의 회복과 예배 (창세기 13:1-4)애굽에서 돌아온 아브람은 다시 벧엘과 아이 사이,이전에 하나님을 만났던 곳으로 돌아옵니다.그곳에서 그는 다시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합니다.삶의 위기 이후에도 믿음의 사람은 예배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롯과 아브람의 선택 (창세기 13:5-18)아브람과 롯의 재산이 많아져 목자들 간 다툼이 생깁니다.아브람은 분쟁을 피하기 위해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양보합니다.롯은 눈에 좋은 요단 지역, 소돔 쪽을 선택했지만,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남습니다.그 결과,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동서남북 땅을 모두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신앙과 세상의 기준 (창세기 14:1-12)소돔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롯은 포로로 끌려갑니다.. 더보기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떠나는 믿음의 여정 아브람은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떠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고향과 가족, 집안의 우상들을 떠나는 것을 삶의 기반을 잃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 나섰습니다.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네가 살던 본토,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며, 그에게 큰 민족이 될 것과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창 12:1-3). 이 약속은 단지 아브람 개인만의 복이 아니라, 이후 수많은 믿음의 후손에게 이어지는 언약의 시작이었습니다.하지만 아브람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가나안에 도착하자마자 기근이 들었고, 그는 애굽으로 내려가는 선택을 합니다. 애굽에서 아브람은 아내 사래를.. 더보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2~19문 제12문문: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사람에게 어떤 특별한 섭리로 행위언약을 세우셨는가?답: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완전한 순종을 조건으로 하여 생명의 언약을 맺으셨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을 금하심으로써 그것을 어길 경우 죽음으로 벌하셨다.누가복음 17:10“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전도서 7:29“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창세기 2:16-17“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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